에스겔은 하나님께 소명을 받을 때 “거기에서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았다.” (겔 1:3)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했다는 의미이자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뿐만 아니라 능력도 공급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 리더로 세우시면서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왕 바로의 권세를 꺾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출애굽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상대사명을 주시면서 성령님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실 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공중 권세 잡은 자, 즉 사탄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념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필요한 능력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를 기억하고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담대히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어려움을 감당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