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을 보면,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으로 갈아타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복음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다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으려면 율법을 잘 지켜야만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물론 할례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도 많은 가르침과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사로잡게 만드는 대단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만이 진리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왜 그래야 할까요? 복음은 한계가 있고 제한적인 우리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진리는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원의 길을 뜻하는 거는 아닙니다. 그러면 뭘까요?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복음만 진정한 진리이고 구원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부터 말미암는 가르침과 교훈에 우리 삶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그 교훈과 가르침이 우리의 귀를 만족시켜 준다고 해서, 마음에 감동을 준다고 해서 그 가르침과 교훈을 진리로 생각하고 우리의 삶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복음을 믿고, 그 믿음에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이 혼란한 세상에서 멸망의 늪 속으로 빠져들지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 안광문 목사 –